연말 연초 행사를 이용해서 정말 눈물나는 가격에 구입했는데, 재입고와 동시에 가격이 상승했네요.

아트레이트 구입 이전에 무가 프리즈 사용하던게 있어서 오늘에야 개봉해서 사용했습니다.

무슨 이런 말도 안되는 제품이... 평소 사용하던 무가 왁스량만큼 손바닥에 덜어서 비비는데, 무가와 달리 뻑뻑한 느낌이 손끝에서부터 "난 울트라해~! 아트레이트 울트라 하드 홀딩은 처음이지..."라는 강한 메시지가 전달되었죠.

평소와 다름없이 모발에 도포... 헉~~!! 이것은 백탁~~!!

이미 때는 늦었다는 걸... 무가 프리즈 왁스의 절만만 사용해도 된다는 걸... 깨닫는데 10분도 안걸렸죠.

천천히 공을 들여 잘 흡수되도록 문질문질 결과, 백탁은 사라지고 스프레이 뿌린듯한 강력한 홀딩 완성되었습니다.

70g이라는 작은 용량에 이 조그마한 녀석을 얼마나 사용하겠누... 하고 걱정했었는데, 아트레이트만 있으면 절반의 양으로 타 왁스의 효과를 낼 수 있으니 오히려 사용횟수는 두배정도 되겠더군요, 더군다나 스프레이 사용량도 절감할 수 있을 것 같아... 1석2조 효과가 있는 듯 합니다.

님이 그 가격을 건너기 전에 미리 쟁여둬야 심각하게 고민(궁서체, 지금 나름 진지함) 중입니다.